[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RISE)시범지역인 전라남도를 방문한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전남에서 2025년 도입 예정인 라이즈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글로컬대학 등 교육개혁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권회복 및 보호를 위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이날 이 부총리는 전남 도지사, 도의회 부의장, 지역 10개 대학 총장, 지역 산업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전남 라이즈 추진계획과 대학지원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 도청·대학 직원 등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유보통합, 늘봄학교 등 지자체와 대학 협력이 필요한 교육개혁 과제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다.
라이즈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직접 지역 대학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체계다.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라이즈는 내년부터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곳 지역의 대학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전남은 조선업 등 주력 산업에서 일할 근로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라이즈는 인구절벽·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대학·기업 등이 협력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범정부 플랫폼"이라며 "우수한 라이즈 선도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과감한 규제혁신과 교육 개혁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 노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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