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노선으로 근덕IC~전용도로 삼척방면~삼척남초교~한치재~화력발전소 제시
삼척블루파워 내년 4월까지 88만6000t 육상 운송 예정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상맹방1리 주민들이 삼척화력발전소 석탄육상운송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석탄운송차량. 2023.07.26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원료인 유연탄 육상운송은 지난달 18일부터 동해항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근덕IC로 나와 맹방1리 중심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분진, 소음, 교통체증 유발, 교통사고 위험 증가, 주민건강 위협 등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상맹방1리현안대책위원회(위원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맹방1리를 가로지르는 현 노선을 대체해 근덕IC~전용도로를 이용하는 대체 노선과 주민피해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척시, 삼척블루파워에 발송했다.
위원회가 제시한 대체 노선은 근덕IC에서 삼척방면 전용도로를 이용해 삼척남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한치재를 넘어 삼척화력발전소로 가는 노선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상맹방1리 주민들의 뜻을 모아 삼척블루파워 화력발전소 연료탄 운송 노선변경 및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노선 변경 등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이 삼척블루파워에 있음을 밝히고 상맹방1리 전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척블루파워는 내년 4월까지 총 88만6000t의 유연탄을 육상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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