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1일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광양시 수소산업육성위원회 위원과 전남도, 광양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계획 보고 및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광양시] 2023.08.02 ojg2340@newspim.com |
광양시는 광양항과 광양제철소, 인근 국가산단 등 신산업 입지로 최적의 환경이 갖춰줘 2022년 11월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수소 배관망 등 인프라 구축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 보급사업 ▲통합관제센터와 수소홍보관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터플랜 용역 주관사인 수소지식그룹은 "광양시보다 앞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1기 수소시범도시(울산, 전주·완주, 안산)의 사례를 철저히 조사해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수소도시 조성과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자문단을 구성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고 있다"며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에서 더 나아가 수소산업이 활성화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가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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