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퇴직자 재취업·접촉 금지도 했는데"…이권 카르텔 지목된 LH '망연자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전국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 3개월 간 전수조사…LH '전관특혜'여부도 함께 조사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번 공공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의 중심에 '이권 카르텔'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또 한번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 내부에선 고질적인 '전관예우' 문제가 이번 사태를 키운 것으로 지목되자 충격에 휩싸이며 허탈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2021년 3월 광명·시흥 지구의 LH 일부 직원의 땅투기 의혹이 국민의 지탄을 받으면서 회사의 존립마저 거론되는 위기를 겪었던 트라우마가 있어서다.

LH 스스로 재발방지를 위한 혁신방안 등 자체 개선 노력에 힘썼는데도 고질적인 문제가 또 다시 드러나자 임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한준 LH 사장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철근 누락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3.07.31 yooksa@newspim.com

쇄신 약속한 이한준 사장 또 다시 고개 숙여…LH 내부 "재취업 금지 부장급 낮추고 접촉도 안되는데…"  

지난해 11월 LH의 혁신을 미션으로 안고 취임한 이한준 사장도 이번 사태에 대해 연신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공공임대 아파트 품질을 높이겠다는 내용의 자체혁신안 내놓은 지 불과 7개월도 안된 상황이어서 이미지 쇄신을 노력들이 무색케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달 31일 '철근 누락' 아파트 15개 단지를 공개하면서 "단순히 시공사, 설계, 감리사의 문제로만은 보고 있지 않다. 감독기관이자 발주청인 LH도 전반적인 과정을 전부 통제하지 못한 부문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사실상 '전관특혜'를 인정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검단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원인이 LH의 '전관 특혜' 때문이라며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철근 누락' 15곳 감리업체 중 8개 회사서 LH 퇴직직원을 채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LH는 전관예우 관행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적극 수용하고 비위행위 발견 즉시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LH는 이미 혁신안을 통해 '인적쇄신'과 함께 각종 용역 계약상의 '전관예우'를 전면 차단한 상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LH 내부적으로 이번 사태가 또 다시 내부 조직이 흔들리지나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LH 관계자는 "퇴직 임직원은 재취업 관련 5년 제한도 처실장급 이상에서 부장급(2급)으로 낮춰 강화한데다, LH와의 수의계약 관련에선 아예 배제시키고 현 직원의 퇴직자 접촉도 금지시킨 상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전 재취업 임직원에게도 규제를 취하지 못한 점은 인정했다. 그는 "이번 문제가 된 아파트 단지의 사업승인과 착공이 대부분 2019년과 2020년에 이뤄졌기 때문에 이미 재취업한 직원들까지 배제시키고 제한을 둘 근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국토부, 민간 전면 전수 조사 확대와 함께 '전관예우' 조사도 동시에

국토부는 일단 이번 철근 누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무량판(보 없이 기둥에 지붕을 얻는 방식)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전면전수 조사 지시가 떨어짐에 따라 내부 전담 조직 구성과 함께 구체적인 안전점검 방안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는 무량판 구조가 본격화된 2017년 이후 착공한 전국의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조사 기간은 3개월을 예상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데다, 사안의 시급성 때문에 국토부 인력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LH 공공 아파트 철근 누락 실태를 조사했던 공공주택추진단과 함께 건설정책국에서도 민간 조사를 위한 조직에 참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주택추진단이 진행해 왔던 업무를 민간까지 확대해 나가는 대신 건설정책국에서 민간 아파트 실태점검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조사과정에서 전관예우 여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건설산업의 이권 카르텔 척결을 다짐했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보강공사를 지시할 것"이라며 "설계, 시공, 감리, LH 담당자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 내부적으로 정말 조사해 인사 조치는 물론, 수사 의뢰와 고발 조치까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