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사)한국미술협회 동해시지부가 주관한 제28회 무릉서예대전에서 주옥숙 씨의 '묵매'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28회 무릉서예대전 대상 수상작.[사진=한국미술협회 동해시지부] 2023.08.01 onemoregive@newspim.com |
제28회 무릉서예대전 수상자는 대상 주옥숙씨와 함께 최우수상 한문 부문 김지훈씨, 한글 부문 이보미씨, 서각 부문 임은경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6점, 무릉상 8점, 특별상 1점, 특선 35점, 입선 79점이 선정됐다.
입상작품은 9월13~17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9월16일 전시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인숙 심사위원장은 "문인화는 문인화의 핵심인 사군자를 올곧은 정신과 세련된 필법을 철저히 연마해 자칫 채색을 위주로 한 회화의 흐름으로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대상 작품인 묵매는 간결한 필치와 시원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대상 수상자인 주옥숙씨는 "지난 10여년을 문인화와 서예로 벗 삼아 왔는데 대상이 주어진 큰 영광"이라며 "대상의 영광은 전통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위한 스승님들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 넓히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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