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신설한 현장민원지원팀의 '척척 거제 시스템'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활민원을 접수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생활민원 처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운영전반에 대해 9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현장민원지원팀의 기동순찰반이 보행로 수리하고 있다.[사진=거제시] 2023.08.01 |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실시했으며, 생활민원을 접수한 507명 중 연락처가 기재된 136명을 대상으로 ▲신속·정확성 ▲대응성 ▲전반적인 만족도 3개 항목에 대해 1:1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126명의 응답자 중 77명이 '매우만족', 26명이 '만족', 13명이 '보통'으로 평가했고, 항목별로는 대응성(85%), 신속·정확성(80%), 전반적인 만족도(80%)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불만족인 항목은 신속·정확성(10.5%), 전반적인 만족도(8%), 대응성(5%) 순으로 조사됐다.
만족도 평가 주요사유로는 신속한 처리와 깔끔한 마무리, 지연사유 및 처리일정 통보, 직원들의 태도와 대응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불만족은 민원처리결과(개선효과 미미), 장기간 소요, 오랜 민원 해소, 업무소관 불분명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현장민원지원팀 등을 통해 접수된 생활민원 총 507건 중 469건이 처리 완료됐다. 척척거제 박반장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발견된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은 총 729건으로 이중 487건이 처리 완료됐다.
박종우 시장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시민들께서 지적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보완해나가자"면서 "관련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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