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 5월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농가 복구비로 총 22억1700만원을 확정했다.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피해복구비는 오는 9월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농가에 직접 지급한다.
지난 5월 4~6일 집중호우로 보리, 밀, 귀리 등 맥류 1434㏊, 마늘 157㏊, 기타 채소작목 8㏊ 등 총 2418.3㏊가 도복·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남군, 5월 집중호우 피해농가 복구비 22억원 확정 [사진=해남군] 2023.01.02 ej7648@newspim.com |
피해복구비는 국·도비 18억8500만원, 군비 3억3200만원이다.
확정된 피해복구비는 재난지수 300이상은 국고지원, 300미만은 군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원 검토중이다. 재난지수는 농작물의 피해면적과 작물별 지원기준 지수를 통해 산출된다.
군은 재해 피해시 농업인의 소득을 보호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해 가입비의 90%를 지원한다.
김미연 농정과농사팀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 많은 재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해보험 등에 선제적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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