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 여름 축제인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이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5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썸머 나이트.[사진=삼척시청] 2023.07.31 onemoregive@newspim.com |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축제는 '썸, 바라던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행사·이벤트 프로그램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번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은 체험형 여름 행사로 주간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워터그라운드 일반존 및 키즈존을 운영했으며,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출 등 치유 성분을 함유한 삼척시의 부존자원인 화이트 견운모를 이용한 펠로테라피 체험, 댄스경연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었다.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견운모 체험.[사진=삼척시청] 2023.07.31 onemoregive@newspim.com |
또 전문 MC의 진행과 워터캐논의 지속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하게 만든 물총 싸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내 야간에 진행됐던 썸머 썸 나이트, 썸머 쿨 나이트, 썸머 핫 나이트, 썸머 펀 나이트, 썸머 힙 나이트는 그야말로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백지영, 배기성, 홍경민, 다이나믹듀오, 박시환, 쏠, 21학번, 딕펑스, 펑키투나잇쇼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축제 기간 여름밤 삼척해변 축제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면서 피서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사진=삼척시청] 2023.07.3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축제에서 또 하나의 숨은 볼거리는 700대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였다. 축제 기간 내 총 2회 진행됐던 드론 라이트쇼는 파이어드론 퍼포먼스를 포함 700대의 드론 기체가 죽서루, 대금굴을 비롯한 삼척의 주요 명소와 이사부 장군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현 관광정책과장은 "삼척해변에서 열렸던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셨기를 바라며, 내년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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