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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성료...5만여명 발길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15:12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15:12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 여름 축제인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이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5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썸머 나이트.[사진=삼척시청] 2023.07.31 onemoregive@newspim.com

3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축제는 '썸, 바라던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행사·이벤트 프로그램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이번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은 체험형 여름 행사로 주간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워터그라운드 일반존 및 키즈존을 운영했으며,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출 등 치유 성분을 함유한 삼척시의 부존자원인 화이트 견운모를 이용한 펠로테라피 체험, 댄스경연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었다.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견운모 체험.[사진=삼척시청] 2023.07.31 onemoregive@newspim.com

또 전문 MC의 진행과 워터캐논의 지속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하게 만든 물총 싸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내 야간에 진행됐던 썸머 썸 나이트, 썸머 쿨 나이트, 썸머 핫 나이트, 썸머 펀 나이트, 썸머 힙 나이트는 그야말로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백지영, 배기성, 홍경민, 다이나믹듀오, 박시환, 쏠, 21학번, 딕펑스, 펑키투나잇쇼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축제 기간 여름밤 삼척해변 축제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면서 피서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사진=삼척시청] 2023.07.31 onemoregive@newspim.com

이번 축제에서 또 하나의 숨은 볼거리는 700대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였다. 축제 기간 내 총 2회 진행됐던 드론 라이트쇼는 파이어드론 퍼포먼스를 포함 700대의 드론 기체가 죽서루, 대금굴을 비롯한 삼척의 주요 명소와 이사부 장군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현 관광정책과장은 "삼척해변에서 열렸던 2023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셨기를 바라며, 내년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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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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