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손을 잡고 청년 눈높이 맞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부산시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3 |
협약식엔 협약기관을 대표해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이 참석해, 지자체-중앙부처의 고용정책 연계 강화를 선언하고 부산지역 기업 및 청년에게 필요한 고용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것을 약속한다.
협약이 체결되면 부산시는 청년두드림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상담 '드리미케어'를 운영하면서 부산지방고용청의 국민취업지원제도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제도를 적극 연계하고, 청년 눈높이에 맞춘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을 발굴·선정해 지역기업에 대한 홍보 및 인식개선 등을 추진한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고용장려금 심사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하고, '기업도약보장패키지'를 통한 상담(컨설팅), 집중 채용지원, 고용여건 향상 등 밀착 관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효율적 이행을 위해 양 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청년층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한 실정으로 기관 간 정책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지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힘을 모아, 고용서비스의 칸막이를 해소하고 지역 내 기업과 청년에게 필요한 고용정책을 마련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