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트로닉스 공모가 2만 5000원 확정
엠아이큐브솔루션, 1만2000원 공모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7월 31일~8월 4일) 국내 증시에서는 특화반도체 전문기업 시지트로닉스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공 기업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증시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시지트로닉스가 내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사진 = 셔터스톡] |
시지트로닉스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통합 경쟁률 918대 1을 기록했다. 약 13만3600건이 신청 접수됐고, 청약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2조5800원이 들어왔다.
수요예측에 참가한 기관 1773개 사 중 80%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적어내면서 공모가를 2만 5000원에 확정했다.
시지트로닉스는 신소자 설계 기술·에피성장 미세 접합 기술·제조 공정 기술 등 특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263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세웠다.
내달 4일에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엠아이큐브 솔루션은 양일(26일~27일)에 걸쳐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1695대 1의 통합 경쟁률을 기록했고 약 3조 766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는 1982개 사 중 60%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적어 제출했고, 1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연구 및 프로젝트 인력 채용·연구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