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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오송참사 유가족, 28일 오후 도청서 사고 후 첫 만남

기사입력 : 2023년07월28일 10:54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10:54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희생자 유가족들이 사고 이후 처음 만난다.

충북도는 28일 오후 3시30분 충북도청에서 김 지사와 희생자 유족들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청에 마련된 오송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 뉴스핌DB]

이후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사고 당일  늦장 보고를 받고 현장에 4시간30분이 넘은 시간에 도착해 충북 재난안전 책임자로서 구설에 올랐다.

또 지난 20일에는 충북도청에 마련된 오송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자리에서 사고현장에 늦게 도착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현장에 일찍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해 비난을 샀다.

오송지사차도 사고 직 후 늑장대응과 말 실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 지사와 유족간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유족들은 김 지사에게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26일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희생자 유족들은 앞서 지난 26일 협의회를 구성했다.

유가족 협의회 공동대표는 시내버스 탑승 희생자 유족인 이경구 씨 등 2명이 맡았고 이번 사고로 숨진 14명의 희생자 가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유가족 협의회는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들을 위해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집중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수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 17대의 차량이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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