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탑승객 34명 추후 상태 지켜봐야
[부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 고강동 일대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전봇대와 추돌하고 잇달아 버스 및 승용차, 트럭 2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
부천시 고강동 일대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전봇대와 추돌하고 잇달아 버스 및 승용차 트럭 2대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3분쯤 고강동 일대 사거리에서 시내버스 운전자가 좌회전을 하려던 중 신호변경으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지만 운전미숙으로 엑셀레이터를 밟아 전봇대 및 가로등을 추돌하고 뒤에서 운행하던 버스 및 승용차와 트럭 2대가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119에는 버스와 승용차 등 5중 추돌 사고가 났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39명과 소방장비 17대는 현장에 도착해 승용차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 등 2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또한 전봇대 및 가로등 쓰러짐을 우려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당시 추돌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뒤에서 추돌한 버스에는 승객 30명이 탑승했으며 트럭 2대 50대 운전자 2명 등 34명의 운전자와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소방당국은 28일 오전 1시29분쯤 현장 수습을 마치고 철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