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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9조'···충당금에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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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사상최대 3조 육박…리딩금융 수성
신한금융, 상반기 2조6262억… 대손비용이 '발목'
하나금융, 반기 기준 사상 첫 '2조클럽' 가입 기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상반기 9조원에 달했지만, 증가세가 둔화됐다. 금융지주사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지주는 3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반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리딩금융'을 수성했다. 또 하나금융지주가 반기 기준으로 '2조클럽'에 첫 입성한 반면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27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그룹의 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들 4대 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9조18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8조9662억원) 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다.

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사진=각사)

KB금융과 하나금융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상반기 역대급 순이익을 올렸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2조99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 동기 대비 12.2%(3262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순이익도 역대 최대인 1조4991억원으로 1분기(1조4976억원) 실적을 넘어 신한금융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심리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하나금융의 선전이 눈에 띈다. 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9187억원, 상반기 2조209억원의 역대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으로 '2조 클럽'에 처음 가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 평가익 증가, 우량기업 대출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이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B금융과 리딩금융을 다투고 있는 신한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1조2383억원,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6262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8%,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대손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따른 영입이익 증가에도 불구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및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도 전년동기 대비 12.7% 감소한 1조5386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5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다.

한편 4대 금융지주는 경기둔화, 연체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 대손충당금도 대규모 적립했다. KB금융은 대손충당금을 포함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을 전년 동기 대비 177.4%(8439억원) 급증한 1조3195억원으로 정했다. 신한금융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늘었다.

하나금융은 선제적 충당금 3104억원을 포함한 7774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1%(3552억원) 증가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8178억원을 적립,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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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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