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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곧 경제"…경기도·파주시 '맞손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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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지사·김경일 시장 등 250여 명 참석
평화경제특구법·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 설명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역 주민과의 대화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2023.07.27 atbodo@newspim.com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 임진각에서 '제8회 맞손토크'를 열고 평화경제와 접경지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7일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맞손토크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접경지역인 파주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더 큰 평화'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접경지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이용욱·이한국 도의원,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 파주시민과 접경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과 임진강예술단의 사전공연 후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장 질의와 평화활동 전문가의 평화활동 이야기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른 접경지역 특구 지정 청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파주시특별교부금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2023.07.27 atbodo@newspim.com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오늘 정전 70주년으로 남북 관계가 많이 힘들고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어도 경기도는 평화를 이야기하는데 평화가 곧 경제이기 때문"이라며 "평화보다 더 큰 국익은 없다고 본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접경지인 파주에서 평화를 얘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맞손토크는 접경지인 파주시와 경기북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시 지역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먼저 김정노 부회장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과 경기도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접경지역은 공간적, 관계적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귀중한 공간으로 접경지역의 절반 이상을 품고 있는 경기도는 축복받은 지자체"라며 "이곳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분쟁의 고통과 평화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국제 평화 연수(교육과 관광)의 장으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비무장지대의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 주민 김동구씨는 민통선 마을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전했으며 인청식 ㈜성원 대표이사는 접경지역 기업인 대표로 접경지역의 규제 실상을 알렸다.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27일 열린 '맞손토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옆에 김경일 파주시장이 앉아 있다. [사진=경기도북부청] 2023.07.27 atbodo@newspim.com

이정훈 단장은 접경지역 특구지정 청사진을 발표하며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여러 가지 세제 혜택, 지원 부담금 감면 등을 받을 수 있어 굉장히 많은 기업이 여기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바이오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탄소중립 디지털 도시를 만들고, 접경지역이 가지고 있는 국제적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광단지, 마이스, 국제교류를 복합시키는 계획을 수립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 주민들은 이날 ▲실질적인 통일교육 ▲평화경제특구를 위한 지원▲접경지역특례법 시행령 개정 ▲광역버스 확충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들의 숙원과 건의사항에 대해 잘 들었다"며 "평화경제특구법 등 파주시를 위한 발전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역점사업이 경제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평화인데 이 모든 것과 관련된 곳이 파주"라며 "하나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창구를 열어놓고 잘 듣고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광명시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5월 가평군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맞손토크를 개최하는 등 지역맞춤형 도정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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