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개 작품 접수…9편 수상작 선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창업진흥원은 26일 '2023년 창업진흥원 창업수기 공모전(당신의 창업,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창업 수기 공모전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진행하면서 겪었던 주요 일화, 기업 경영 위기 극복 등 창업자들의 현실적인 창업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대외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255개 작품이 접수돼 28.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 2편, 우수 2편, 장려 4편 등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2023년 창업진흥원 창업수기 공모전' 수상기업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창업진흥원] 2023.07.27 victory@newspim.com |
영예의 대상은 주식회사 바르카 전현균 대표의 '위기와 위험을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창업진흥원장상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됐다.
전현균 대표는 창업과정과 경영상황에서 겪은 어려운 상황과 그 속에서 긴박하게 진행했던 사업들, 위기를 극복하면서 얻은 교훈들을 생생하게 기술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은 폴라리스 랩 지유하 대표의 '작은 호기심이 쏘아올린 청소년 창업', 부엉이들 주식회사 한승우 대표의 '첫 번째 라운드를 시작하는 열정으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주식회사 나루 박성아 대표, 그로스헬퍼 조용우 대표, 장려상은 주식회사 바이웨이스트 최영준 대표, 루트퍼셉션 조수민 대표, 아이케어해유 협동조합 최영민 대표, 큐씨아이 이정환 대표가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수상한 창업기업들의 수기 내용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한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창업수기를 알리는 것과 함께 창업기업의 홍보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진원은 이번에 선정된 9개 기업에 수기를 바탕으로 한 인터뷰 영상 제작, 창업진흥원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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