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전국서 '수해복구' 지원 발길...경북북부 공공시설 응급복구율 63.8%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18:58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09:12

전남의용소방대·강원 인제새마을회, 수해현장서 빠른 복구 '구슬땀'

[봉화·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에서 수해 복구지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호우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권의 공공시설 응급 복구율이 63.8%를 보이면서 복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문경, 영주시와 예천·봉화군 등 북부권의 수해 현장 공공시설 응급복구율은 63.8%로 나타났다.

이 중 도로·교량은 544곳이 유실되거나 붕괴돼 이 중 448곳의 응급복구가 이뤄져 82.4%의 복구율을 보였다.

또 하천은 전체 677곳 중 307곳이 응급복구돼 45.3%, 상하수도는 83곳 중 77곳이 마무리돼 92.8%의 복구율을 보였다.

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공무원, 소방, 군장병, 경찰, 자원봉사, 의소대 등 연인원 3만여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복구장비 1만3379대를 동원해 빠른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남의용소방대원들이 26일 경북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예천군 회룡포 일원 수해현장에서 비닐하우스 철거, 농경지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7.26 nulcheon@newspim.com

전국에서 수해현장으로 달려오는 복구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전남지역 의용소방대원 200여명은 이날 경북 의용소방대원 90여명과 함께 예천군 회룡포 일원서 비닐하우스 철거, 농경지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전남 의용소방대원들은 복구지원과 함께 소정의 성금을 기탁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했다.

이날 복구 지원에 나선 전남 의용소방대는 지난 해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포항으로 달려와 복구 지원과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강원도 인제새마을회 회원들이 굴삭기 등 복구장비를 앞세우고 수해현장이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일원서 25~26일 빠른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7.26 nulcheon@newspim.com

강원도 인제군 새마을지회(회장 조남웅) 회원 20여명도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 8대를 앞세우고 수해현장인 봉화군 춘양면 일원으로 달려와 25~26일 이틀간 비닐하우스, 사과밭 등지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인제군 새마을지회는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봉화 지역 주민들에게 선풍기 45대를 지원했다.

경북도는 26일 극심한 수해피해를 입은 문경시와 영주시, 예천·봉화군 등 경북북북권에 4660명(공무원638, 군2,081, 경175, 소방231, 자원봉사919, 자율방재단23, 의용소방대540, 안전기동대50, 기타3)과 복구 장비 862대(굴삭기 553, 덤프 164, 군 45, 소방 70, 경찰 18, 환경청 등 3, 기타 9)를 투입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은 또 이날 구조 인력 459명(군50, 경175, 소방231, 대구시설공단2, 환경청1)과 구조 장비 71대(차량55, 헬기4, 드론8, 보트4), 구조견 20두(소방5, 경15)를 예천군 벌방리와 내성천 일원에 투입해 실종 주민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