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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전사자 유해 7위, 73년만에 조국 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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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전·한미동맹 70주년 맞아
하와이서 국군전사자 유해 인수식
신범철 차관·인태사령관 대표 참석
"국가 위한 희생, 끝까지 책임질 것"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가 73년 만에 태평양을 건너 다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한미 두 나라는 25일(현지시간)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한국전쟁 정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한미 대표로 해 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거행했다.

국방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유해 인수단이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유해를 미 하와이에서 인수했다.

한미 양국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한미 양국 대표로 해 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번 미측으로부터 인수한 국군 전사자 7위를 포함해 2012년 이후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313위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인수했다. 현재 19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이번에 인수한 국군 전사자 유해 7위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다. 미 하와이에 임시 안치됐다가 한미 공동 감식을 거쳐 국군으로 판정됐다.

이 중 3위는 북한에서 발굴된 후 미국이 전달 받았다. 1위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창설 전 미국이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했다. 나머지 3위는 미 태평양 국립묘지에 안장됐던 한국전쟁 전사자 무명용사 묘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국군 전사자로 판명됐다.

특히 고(故) 최임락 일병은 미 7사단 카투사로 참전했다가 1950년 12월 12일 장진호 전투에서 19살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 최 일병의 친형인 최상락 하사도 국군 3사단으로 참전해 최 일병 보다 앞선 1950년 8월 영덕·포항 전투에서 21살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다.

국방부는 태평양을 두 번 건넌 끝에 73년 만에 다시 만나는 형제를 최고 예우를 다해 기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군 참전용사들이 한미 양국이 25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연 한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식에서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날 인수식 행사에는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과 이근원 유해발굴감식단장, 이서영 하와이 총영사, 켈리 맥케이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국장, 마틴 키드 유엔군사령부 대표와 현지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양국 대표인 신 차관과 아퀼리노 사령관 추모사를 시작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미 DPAA 국장, 유엔군사령부 대표가 유해 인계·인수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신원이 확인된 최 일병의 유해를 미측으로부터 유엔사를 거쳐 한측으로 인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 일병의 유해는 조카인 유가족 최호종 해군 상사가 큰아버지를 직접 모심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73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하는 국군 영웅들에 대한 최고 예우를 갖추기 위해 전사자 유해를 공군의 최신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에 모신 후 승객 좌석에 안치했다.

봉환되는 유해와 인수단이 하와이에서 이륙과 동시에 국방부와 각급 부대에서는 전사자에 대한 묵념으로 국군 영웅들을 맞았다.

한미 양국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마친 후 국군 전사자 유해를 한국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로 봉송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26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할 때부터는 우리 공군의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 4대 호위를 받는다. 최 일병의 고향인 울산지역 상공을 거쳐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국방부는 전사자의 유해를 모신 공군 수송기가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최고의 군 예식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국군전사자 봉환 행사가 끝나면 유해는 국방차관 주관으로 군사경찰 지상 호위를 받으며 국립서울현충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된다.

최 일병은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다른 6위에 대해서는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과 유전자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 차관은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70주년이 된 시점에서 이뤄진 이번 국군 전사자 유해 인수와 봉환은 국가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숭고한 소명을 다하기 위한 한·미 간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신 차관은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순간까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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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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