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합창단(단장 박종원)은 오는 8월 31일 '여름 가족 음악회'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익숙한 멜로디의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박종원 단장의 지휘로 서울시합창단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하대근)이 연주하며, 우리나라 포크음악의 전설 윤형주가 특별 출연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 할 수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합창으로 세대 통합,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합창 음악회
서울시합창단 '여름 가족 음악회'는 동요와 대중음악 등 장르 구분 없이 누구나 흥얼거리는 익숙한 멜로디로 여름밤을 물들인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만큼 풍성한 하모니를 기대해도 좋다.
8부 혼성 합창과 모둠북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아! 대한민국(우효원 곡)'으로 공연
의 시작을 알리며, 동요'여름-고기잡이-햇볕은 쨍쨍-개구리'를 엮어 만든'여름풍경(조혜영
편곡)' 가족의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어린이 창작 합창곡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조성은 곡)',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오병희 곡)'와 '두껍아 두껍아(문현주 편곡)'를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전래놀이 곡들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포크 뮤지션, 데뷔 56년 차 가수 윤형주가'우리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조개껍질 묶어'와 '두 개의 작은 별'을 윤형주와 함께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른다. 60-70대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어머니이자 할머니, 30-40대 자녀이자 또 부모, 20대부터 40대 이모와 고모·삼촌, 그리고 자녀·조카·손자·손녀 등 전 세대 모두 함께'조개껍질 묶어'를 즐기는 진귀한 광경이 예상된다.
또한 추억의 가요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와 조용필의'단발머리'를 통해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윗세대의 대중가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콩순이, 우리 집에 왜 왔니,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등 다양한 놀이 모음곡인'꼬꼬마를 위한 놀이 메들리(김민아 편곡)'와 동요적인 멜로디와 낱말들로 이루어진 초통령 안예은의 '문어의 꿈'을 합창으로 감상 할 수 있다. 서울시합창단 단장 박종원이 지휘봉을 잡고, 모듬북 고석진, 드러머 김홍기(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가 이끄는 밴드 팀이 참여한다. 어린이합창 무대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하대근이 맡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