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시범 운영...31일 오후 4시 개관식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대구시민의 자랑스런 시민정신을 담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의 새 이름으로 7월 31일 공식 개관한다.
대구시는 지난 1985년 건립돼 노후화된 중앙도서관을 유연하고 개방된 공간으로 시설개선하고 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을 담은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 기능을 더해 오는 7월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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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함께 담아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의 새 이름으로 오는 31일 재 개관하는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사진=대구시] 2023.07.25 nulcheon@newspim.com |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사업비 199억 원(국비 56.4억 원, 시비 142.6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10,164㎡ 규모의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또 도서관 인테리어 및 스마트도서관 구축에 27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새 개관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구시는 31일 공식 재 개관에 앞서 28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도서관(3,4층)과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1,2층)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교육·토론·체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품은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이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1층 갤러리홀에서 열린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 도서관 재개관을 기념해 대구 청년 작가인 이솔로몬 작가를 초청해 '엄마, 그러지 말고'의 주제로 북토크(지하 1층 문화공간 가온)를 진행한다.
재개관을 기려 도서관에서는 임시 운영일부터 8월까지 다양한 강좌와 전시를 비롯 요술 풍선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 기다려온 도서관 재개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시민들이 소통하고,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대구의 자랑스러운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구의 대표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