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알고 계신가요?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2:00

수인성‧호흡기‧모기매개 7종 감염병 선정
감염 증상 발생시 1339 문의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세균성이질, 콜레라, 홍역,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말라리아 감염병 7종이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 7종을 선정해 감염병의 발생 현황, 특성, 예방수칙을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15일 기준 154명이 선정된 감염병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 기간 발생 건수인 46명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전세계 홍역 확진자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2023.07.25 sdk1991@newspim.com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중 지정된 감염병은 세균성이질과 콜레라다. 세균성이질은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통해 감염된다.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가 나타난다. 콜레라는 최근 아시아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발생이 늘었다. 해산물, 오염된 식수를 통해 전파되며 구토, 탈수, 저혈량 쇼크가 주된 증상이다.

호흡기 감염병으로 지정된 홍역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전파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고열과 함께 전신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최근 인도, 중동, 아프리카에서 다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올해 4명이 해외여행 감염된 이후 국내에서 확진됐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말라리아 4종이다. 해외 방문 후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26명으로 전년(27명) 대비 4.7배 증가했다. 이 중 뎅기열 및 말라리아 환자가 10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말라리아 감염병은 전 세계 84개국에서 일어났다. 2억 4700만 명 환자가 발생했고 약 61만 9000명이 사망했다. 질병청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행 중 긴 팔 상의와 하의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을 요청했다.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말라리아 예방약을 미리 처방받는 방법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은 안전을 위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예방수칙 준수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감염병 예방 수칙 [자료=질병관리청] 2023.07.25 sdk1991@newspim.com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