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팜 전문 기업 우듬지팜(대표 강성민)이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우수벤처 선정사업'에서 지속 성장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8회째를 맞은 우수벤처 선정 사업은 비상장 벤처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우수 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7개 부문에 걸쳐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했으며, 총 98개 사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그중에서도 우듬지팜은 우수한 매출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속 성장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하며 59.3%에 달하는 우수한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해 온 점이 특히 주목받았다. 지난 2022년 역시 매출액 449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우듬지팜은 국내 대표 스마트팜 종합 기업으로서 첨단 ICT 재배 환경 구축 및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 컨설팅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농산물의 맛과 영양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은 물론, 기존 농법에 첨단 가공 기술을 더한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을 창출하며 K-스마트팜 생태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듬지팜은 설계시공, 운영생산 및 유통능력 등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올 9월에는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자사의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영업 및 생산 거점 확보, 글로벌 협업 및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해외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기업과 스마트팜 시설 구축 MOU도 다수 체결했다.
우듬지팜 강성민 대표는 "이번 우수벤처기업 선정은 고도화된 자사 스마트팜 기술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 발판을 다져온 결과"라며 "향후 국내 스마트팜 산업계의 도약을 목표로 더욱 혁신적인 스마트팜 솔루션과 선진 농법의 연구,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듬지팜 로고. [사진=우듬지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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