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4일 포두면 취도 해역에 '감성돔' 종자 약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앞서 지난 6월 금산면 신촌 해역에 '돌돔' 종자 약 8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4회에 거쳐 '점농어' 등 4종에 44만 6000마리를 방류했다.
포두면 취도 해역에 '감성돔'종자 약 12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3.07.24 ojg2340@newspim.com |
이번 방류는 조업 어장의 축소와 불법 어업으로 인한 남획, 고수온·온난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연안 어장의 어족자원을 확보해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매년 수협 및 어업인 단체와 협력해 방류 어종을 선정하고 수산종자 매입·방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권역별 해역에 적합한 돌돔과 감성돔, 점농어, 개조개 등 4개 품종의 수산 종자를 순차적으로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감성돔 종자가 성어가 될 때까지 방류 해역에 불법조업이 성행하지 않도록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해 수산종자 보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