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릉솔향수목원을 숲속 결혼식장으로 개방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숲속 결혼식 지원사업'은 스몰웨딩과 야외 결혼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많은 문의와 호응을 받아 허례허식 없는 결혼문화를 정착하고 작지만 뜻깊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나눔의 공간을 제공한다.
강릉솔향수목원 야외 행사장 모습.[사진=강릉시] 2022.04.18 grsoon815@newspim.com |
숲속 결혼식은 예비 부부 중 1명 이상 또는 부모님 중 1명 이상이 강릉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며, 총 10쌍의 부부를 선정한다.
결혼식 비용의 일부 지원과 결혼식 장소를 제공하며 지원금은 야외 결혼식에 따른 공간조성비 등 세팅 및 임차 비용으로 지원된다.
신승춘 녹지과장은 "강릉시의 많은 예비부부들이 숲속 작은 결혼식을 통해 한번 뿐인 소중한 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바라며, 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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