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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잠기고 무너지고 끊기고...광주·전남 곳곳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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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최대 220㎜... 도로 곳곳 통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산사태 및 축대 붕괴 우려 등으로 주민 200여 명을 사전 대피시켰다.

광주·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전 5시부터 비상 3단계를 선포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 사전대피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무안(운남)224㎜, 신안 압해도 217㎜, 함평 194㎜, 광주(북구) 171㎜, 목포 161㎜ 등의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지난 22일부터 이날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신안(안좌) 383.5mm, 무안(운남) 373mm, 함평 271mm, 목포 236.2mm를 기록했다.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23일 오후 전남 함평군 손불면 한 주택에서 제방이 폭우에 무너져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독자제공] 2023.07.24 ej7648@newspim.com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이날 새벽 기준 함평 67㎜, 신안(옥도) 64.5㎜, 무안(전남도청) 63㎜, 광주(광산) 56㎜ 등이다.

밤사이 강한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1시 40분쯤 황룡강 장록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광주 광산구에서 81세대 123명 대피했다. 또 침수 및 산사태 우려로 목포, 구례, 무안 등 전남 6개 시·군에서 79명이 대피했다.

하남 6번로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차량 2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있었다. 소방당국은 인명구조를 마쳤으며,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광주-무안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상에서 사면이 유실되거나 토사가 유출돼 현재 응급조치 중이며, 현재 차량 통행 중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폭우에 상승하는 광주천 수위. 2023.07.24 ej7648@newspim.com

목포 산정동의 한 멘션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배수 중이며, 산정동의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소량 침수가 발생했다.

무안 해제면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져 물길이 막혔다는 신고 등이 접수됐고, 함평 손불면의 한 농장에서는 침수로 인해 대피를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밖에도 도로침수, 가로수 전도 등 호우로 인한 신고 등 전남에서는 총 148건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 서구  일대에서는 휴대전화가 불통되고 인터넷과 위성방송도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도로 통제도 이어져 광주에서는 광주천 주변 하부도로가 통제됐고, 광산구 극락·광신·운남 등 지하차도도 출입이 통제됐다.

광주 서구와 광산구, 북구에 위치한 하부도로 17개소도 막혔다. 광산구 12개소(평동교 등), 광주 서구 6개소(광암교, 광천1·2교, 극락교, 광신대교, 서창교), 북구 1개소(첨단대교) 등이다.

특히 나주에서는 최대 195.5㎜의 폭우가 내리면서 국도1호선을 비롯해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폭우에 상승하는 영산강 수위. [사진=독자제공] 2023.07.24 ej7648@newspim.com

이날 오전 8시 기준 나주지역 도로통제 구간은 전면통제 4곳, 부분통제 1곳 등 5곳이다. 2곳에서는 통제가 해제됐다.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의 2개 노선도 전날 오후 8시부터 입산 제한돼 있다.

광주전남의 산사태 경보는 '심각' 단계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 날까지 50~100㎜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광주·전남에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지자체의 대피안내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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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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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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