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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면 주요 6대 그룹 바뀌어야"...테슬라처럼 '혁신 생태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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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회·전경련 공동 주최
6대 그룹 씽크탱크 한자리
'산업혁신전문회사' 필요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지금 이 자리에 6대 그룹이 왜 초청 받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난 30년 동안 6대 그룹을 넘어설 만한 창업과 혁신이 한국에 없었다는 의미다. 반면, 미국이나 영국은 30년이 지나면 주요 6대 그룹이 다 바뀐다(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한국경영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K-혁신성장 포럼 제1차 Corporate Summit'을 20일 개최했다. 이날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과 이영달 부회장은 각각 'K-혁신성장 추진방안'과 '글로벌 기업의 신산업혁신생태계 경쟁과 우리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김연성 차기 회장을 좌장으로 6대 그룹사 경제·경영·혁신연구원장의 종합 토론이 열렸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국경영학회와 전경련이 공동주최한 'K-혁신성장 포럼'에서 6대그룹사 경제·경영·혁신연구원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전영민(왼쪽 두번째부터) 롯데벤처스 대표, 감덕식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견 HMG(현대자동차그룹) 경영연구원 원장,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 염용섭 SK경제경영연구소 소장,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전무. 2023.07.20 aaa22@newspim.com

삼성·SK·현대차·LG·포스코·롯데 등 6대 그룹의 경제경영연구원들은 기업형벤처캐피털(CVC)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일 삼성글로벌리서치 협력지원담당 부사장은 "입법과 행정 분야의 전문가들도 제도의 합리적 설계와 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향후 바람직한 기업형 CVC 운영과 긍정적 성과가 창출되는 토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1세기에 중요한 것은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내외부 간 콜라보네이션이 가장 중요하고,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합병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업의 고민도 쏟아졌다.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은 "'어떻게 제2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같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까'와 또 어떤 토양을 갖췄을 때 이러한 인재가 탄생할지 고민이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투자해도 좋은 인재를 찾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협력담당(전무)은 창업가 육성을 위한 기업과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담당은 "대학 내 창업생태계 만들어야 국가 미래를 만들 수 있고, 기업이 이에 참여한다면 연구개발(R&D) 차원의 세제혜택도 지원원해야 하고 국가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며 "20~30대 창업자들이 매우 중요하며, 이들이 향후 10~20년 우리를 먹여살리는 것"이라며 고 말했다.

김견 HMG(현대차그룹) 경영연구원 원장은 "우리사회가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위기의식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역할만으로 새로운 전환기 만들기 어렵기에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무역 적자의 장기화와 국제직접투자 수지 적자폭이 갈수록 커지는 등 국내의 산업혁신생태계는 갈수록 활력을 잃고 있다"며 "포용적 혁신경제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K-혁신성장 5대 의제로 ▲글로컬 신산업 혁신생태계(산업구조·일자리 대전환) ▲지역혁신생태계(지방시대:기업-지식·기술-사회 혁신 생태계) ▲기업가정신 대부흥 (사회문화 변혁 캠페인) ▲창의·혁신 글로컬 인재생태계(교육 대개혁) 등을 꼽았다.

이영달 한국경영학회 부회장은 "20세기 자동차 세계 1등인 토요타의 기업가치가 21세기엔 테슬라의 25.2% 수준일 정도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격차의 원인으로 '혁신 생태계'를 꼽았다. 과거 규모의 경제 시대에서 생태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경제 체제로 변했다는 설명이다.

'혁신 생태계'로 구글과 테슬라의 '신산업혁신 생태계'를 예로 들었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는 '구글 ·테슬라 생태계' 등 기업 이름이 붙는 혁신 생태계가 있지만, 한국에는 그런 표현을 찾아볼 수 없다"며 "구글은 2001~2022년동안 인수합병(M&A) 256건을 통해 발전했는데, 한달에 한 건 꼴이다. 테슬라도 2004년부터 10건이 넘는 중대형 M&A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 벤처캐피탈이 사모펀드도 함께 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 기업이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이들과 기술을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부회장은 이러한 규제가 풀릴 때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사업 투자와 회수, 구조조정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산업혁신 전문회사'가 출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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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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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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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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