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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로 K관광 이끈다…장미란 차관 "외국인, 한국 찾는 계기 되길"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3:43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3:44

20일부터 한 달간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개최
문체부·방문위, 외래 관광객 유치 위한 민관 협력 행사
장미란 차관 "한국의 특별한 경험, 관광으로 지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그리고 이 경험으로 지속적으로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K뷰티를 중심으로 한 외래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이 정부와 민관 협력으로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와 함께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을 20일부터 8월20일까지 개최한다.

175개 기업 참여, 20개의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아래 조직된 K관광수출전략추진단과 K뷰티 기업이 힘을 보탠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해 배우 한고은 씨와 함께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7.20 89hklee@newspim.com

◆ K관광 부흥 이끌 '대표 선수' K뷰티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한국을 찾은 관광객의 쇼핑 품목 중 64.4%가 향수·화장품일 정도로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대단했다. 코로나19 발발로 뷰티 업계는 잠깐 주춤하는 듯 했으나 방역 해제후 다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최근 미국에서 80%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또, 아마존에서 1년에 2번(7월, 10월) 진행하는 프라임 데이 행사서는 '라네즈'가 '퍼스널 케어 뷰티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K뷰티의 국제적인 위상은 여전히 굳건하다.

K뷰티의 흥행은 K콘텐츠에서 시작됐다.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면서 장면에 등장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국 콘텐츠를 기반으로 외국으로 확장세를 넓혀간 K뷰티는 이제 K관광을 선도하는 선수로 역할을 하게 됐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20일 아모레 성수에서 업계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K뷰티와 융합한 K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배우 한고은 씨,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씨를 비롯해 K뷰티 기업 대표와 관계자 20여명이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해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K-뷰티와 K-관광의 상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7.20 89hklee@newspim.com

장미란 차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정부는 국민의 피해복구가 정책의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활성화는 정부의 중점 국정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다. 드라마와 영화로 소개된 한국의 화장법과 화장품에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을 통해 단순히 상품을 사는게 아니라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그리고 이 경험으로 지속적으로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목 대표는 아모레 성수와 아모레 퍼시픽 등의 공간이 외래관광객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아모레성수에 아모레퍼시픽의 30개 브랜드 제품이 들어와있다. 여기서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고, 첨단 뷰티테크를 통한 맞춤형 뷰티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해 배우 한고은 씨와 함께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7.20 89hklee@newspim.com

이어 "최근 '용리단길'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도 핫한 공간"이라며 "대기업 본사로는 드물게 건물 3층까지 일반인도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BTS 페스티벌에도 많은 분들이 본사를 방문했다"며 "그리고 건물 내 1층과 지하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설화수의 집'과 제주의 '오설록 티 하우스'도 언급했다. 그는 "북촌의 설화수의 집은 한옥과 양옥이 같이 있어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한 뒤 "제주의 '오설록 티 하우스'에는 녹차밭이 100만평이 넘어 거닐기 좋다. 티 뮤지엄은 1년에 관광객 160만명이 오는 곳인데 올해 5월에 새단장해 오픈했다. 그곳에서 한국의 차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4~12세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화장품 '아임낫어베이비(I'm NOT A Baby)'와 비건 화장품 '아쿠아 봉봉(aqua bonbon)'을 개발한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코리아 뷰티 세일'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해 배우 한고은 씨와 함께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7.20 89hklee@newspim.com

지니더바틀은 2017년부터 시작한 화장품 중소기업이지만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아마존에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고, 베트남과 호주에도 진출, 유럽 화장품 인증(CPNP)도 획득했다.

조 대표는 기업에 대한 해외 반응에 대해 "지난해부터 하늘길이 열려 해외 박람회에 나갔는데 외국서도 우리 제품에 공감해줬다"며 "아이들이 3~4세만 되면 '나 아기 아니야'라고 하는데, 외국도 똑같다더라. 그래서 4~12세 성장기 아이들의 화장품인 'I'm NOT A Baby'가 해외서도 통했고, 이름이 키치하다고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이 되면 베이비 제품을 쓰기가 어렵다. 이유는 세정력 때문"이라며 "키즈 제품을 찾기 힘든데 이러한 시장 마찰을 해결하려고 만든 것이 '아임낫어베이비'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도 좋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저희 자사몰에서도 프로모션이 이뤄지고 있다"며 "외국인의 실구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해 배우 한고은 씨와 함께 전시된 K-뷰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7.20 89hklee@newspim.com

장 차관은 "정부는 필요한 곳에, 할 수 있는 일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코리아 뷰티 세일이)왔다가는 이벤트,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기업과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 확립을 위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신생 모빌리티 업체인 (주)엠에이치큐의 홍창기 부대표는 북촌의 관광로드와 같은 관광 콘텐츠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창기 부대표는 "관광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는 외국인이 체험하는 공간"이라며 "맛집과 같은 식당이 체험 공간이 연결돼야 하는데 북촌은 청와대, 경복궁과 같은 K헤리티지를 비롯한 맛집이 밀집된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다면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K뷰티·화장법 해외서도 눈길…"한남동에 K뷰티로드 추천"

구독자 266명을 확보하고 있는 뷰티크레이터 이사배는 K뷰티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사배는 "제 구독자의 85%가 한국인, 15%가 외국인인데, 외국인 구독자 수는 점점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크리에이터의 협업 요청과 관광 콘텐츠를 찍고가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K뷰티 아이템의 장점에 대해서는 "다양하고 섬세하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섬세하다. 그리고 스스로 케어하는 관리법을 잘 터득하고 다른 분들에게 잘 전파하기 때문에 K뷰티의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은 화려하고 대담한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데 올해 미국이나 동남아권에서는 섬세하고 디테일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졌다"며 "제 영상을 보는 외국인 구독자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원하고 더 디테일한 테크닉을 원해서 저희가 가진 섬세한 제품의 경쟁력과 표현 디테일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현장을 방문해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K-뷰티와 K-관광의 상생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7.20 89hklee@newspim.com

이날 현장에 자리한 박가혜 어뮤즈(AMUSE) 대표는 서울 한남동에 'K뷰티로드'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제의했다. 박가혜 대표는 "비건&웰니스 뷰티 큐레이션을 하는 어뮤즈는 한남동에 유일한 뷰티 쇼룸"이라며 "하늘길이 열리면서 최근 외국인들이 한남동을 많이 찾는데, 저희가 쇼룸을 시작하면서 이곳에 뷰티로드가 조성되고 있다. 이런 부분을 공유하고 '케이뷰티로드'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K뷰티 기업을 비롯해 항공과 쇼핑, 숙박, 체험 등 다양한 관광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0개의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펼친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주간'도 열어 주요 방문지인 명동, 홍대, 이태원, 강남에서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환영 부스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과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K뷰티 기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보령과 부산에서 열리는 '뮤직앤비어페스티벌' 초대권 증정(외국인 관광객 400여 명 대상)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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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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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김두관=우원식=원희룡 0% 순이었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 ▲김동연=우원식 0%였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 ▲김두관=원희룡 0%로 나타났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 ▲안철수=이준석 0%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 ▲우원식=유승민 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 ▲김부겸 0%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 ▲김두관=김부겸 0%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 ▲안철수=오세훈=우원식=원희룡=유승민=이준석 0%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 ▲김두관 0%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 ▲김동연=우원식 0%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 ▲오세훈=우원식=유승민=한동훈 0%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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