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요청...스마트워치 지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혼식장에서 80대 남성에게 위협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예식장에서 고성을 지르면서 이 전 대표의 팔을 잡아당겨 위협을 가했다. A씨는 당시 주변인들에 의해 제지됐고 이 전 대표는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향후 1년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머물 계획이다. 2022.06.07 mironj19@newspim.com |
이 전 대표 측은 당시 A씨가 흉기를 허리춤에 차고 있었고 "2014년 전남도지사 선거 때 이 전 대표를 도왔다. 내가 쓴 1억원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전 대표 측은 사건 직후 A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이 대표에 대해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또 이 전 대표의 신변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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