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재난지역선포후 물빠짐과 더불어 피해지역 조사 '건의'
익산 함라 595.5, 익산 여산 572, 군산 산단 521.5mm 폭우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9일 오전 6시 현재 지난 13일부터 내린 강우량이 평균 410.4㎜를 기록한 가운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북지역은 농작물 침수피해가 가장 크다. 벼 1만640, 논콩 4689, 시설원예 572 등 모두 1만5978ha가 물에 잠겼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8일 익산시 수해지역 농민들과 대화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당연하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전북도]2023.07.19 obliviate@newspim.com |
이에따라 전북도는 집중호우가 큰 익산·군산·김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먼저 선포해 주고, 물이 빠지는 대로 피해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공공시설 피해도 도로 8건, 하천 20건, 문화재 7건, 산사태 41건 등 모두 78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은 침수 165건, 축대파손 5건 등 모두 171건이 피해를 입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가용 가능한 민‧관‧군 인력 및 장비를 총 동원해 대민지원을 강화하고 방역 및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쳐 2차피해 예방에 나섰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지역별 강수량은 전주 296.5, 군산 571.8, 익산 455.6, 정읍 344.2, 남원 380.8, 김제 345.5, 완주 501.6, 진안 462.5, 무주 310.5, 장수 476.6, 임실 444.7, 순창 428.4, 고창 279, 부안 346.6mm 등을 기록했다.
국지적으로는 익산 함라 595.5mm, 익산 여산 572.0mm 군산 산단 521.5mm, 임실 강진 500.0mm 등 물폭탄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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