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4만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입영부터 퇴영까지 생활하는 17개의 서브와 5개 허브캠프의 명칭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잼버리 캠프생활은 패트롤(반) 단위로 개인이 아니라 10명(대원 9명, 지도자 1명)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발대식 갖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자원봉사 퍼포먼스하고 있다[사진=전북도] 2023.07.18 obliviate12@newspim.com |
2000여명의 참가자로 구성된 17개 서브캠프의 명칭은 역대 잼버리 개최지에서 이름을 따 올림피아, 에르멜룬덴, 애로우파크, 괴될뢰, 보겔렌장, 모아쏭, 나이아가라, 서튼콜드필드, MT. 마킬링, 마라톤, 패러거트, 아사기리, 릴레함메르, 카나나스키스, 시드니, MT. 설악, 드론텐으로 정했다.
서브캠프의 상위개념으로써, 4~5개의 서브캠프로 구성된 5개의 허브는 우리나라 고대국가의 이름을 따서 고구려허브, 백제허브, 신라허브, 고려허브, 조선허브로 정했다.
아울러 각 허브별 대표유물을 표현한 상징이미지 현수막을 허브 운영본부 중형텐트 지붕 전체에 설치해 참가자들이 허브를 구별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150여 개국의 회원국별 유닛을 각 서브캠프에 배정해 우정 교류, 야영 생활 등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국제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오는 8월 1일 부터 12일까지 새만금 일원에서 개최되며 15여개국 4만3000여명이 모인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서브캠프 및 행사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 청소년 모두 함께 마음껏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청소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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