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극심한 호우피해가 발생하고 장마전선이 장기화되자 영덕군이 '2023 영덕 황금은어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영덕군은 장마 기간 재난 대비 강화와 폭우 등으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30일까지 영덕 오십천 둔치에서 예정됐던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전격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극심한 호우피해가 발생하고 장마전선이 장기화되자 영덕군이 18일 '2023 영덕 황금은어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사진은 지난 해 황금은어축제 모습.[사진=영덕군] 2023.07.18 nulcheon@newspim.com |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영덕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잠시 행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해 재개해 1만2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영주시와 봉화군 등 인근 지자체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큰 데다가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고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올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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