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준 재산피해 120억원 잠정집계...전 행정력 투입 복구 박차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3일~17일 충북 괴산 지역에 400㎜의 집중 호우가 내려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 괴산에는 평균 406㎜의 많은 비가 내렸고 15일 하루만 200㎜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괴산댐 방류로 늘어난 물. [사진 = 뉴스핌DB] |
이로인해 17일 오후 6시 기준 3명의 인명피해와 농경지 유실 674㏊, 공공시설 77억원, 사유시설 43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침수됐던 마을과 농경지 등이 드러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전 행정력을 투입하며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지대 주민 1250여명이 긴급대피했지만 현재까지 185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괴산 청천면 비피해 현장. [사진 = 괴산군] 2023.07.18 baek3413@newspim.com |
군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응급복구에 공무원, 민간단체, 군인 등 누적인원 4000여 명을 투입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군민들이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회복에 온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며 "추가로 비 예보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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