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연일 계속되는 호우로 도로 사면이 많이 취약한 상태인데다 올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17일 최근 낙석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국도 현장을 방문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복구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국토부] |
17일 최근 산사태 낙석 피해가 발생한 국도 현장을 방문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암석 제거 시 현장관계자 등은 작업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유사한 비탈면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피해가 발생한 국도 21호선 완주군 상관면 구간은 사면유실(360㎥), 낙석 등으로 도로시설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해 양방향 도로 진입을 차단한 채 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현장은 발파 작업, 안전시설 설치를 거쳐 오는 20일에 4개 차로 중 2개 차로는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전 구간 개통 목표로 점검·진단 및 항구복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 차관은 완주군 국도 21호선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 규모와 조치 진행 상황, 향후 복구 진행 계획, 비탈면 IoT 계측 시스템 설치·운영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국도 21호선 완주군 상관면 구간 사면유실 복구공사 전경.[사진=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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