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젤렌스키 만나 "우크라 침략은 국제규범 도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자처한 행보라는 지적에 대해 "러시아를 적대화한 적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우리나라의 기본 원칙을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시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난 15일(현지시간) 전격 방문해 수도 키이우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에 대한 공격이자 자유, 인권, 법치 기반인 국제규범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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