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보상 강화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LF는 연공제 직급을 폐지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LF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 중심의 자율과 책임 기반 업무환경 ▲결과 중심의 공정한 성과관리 ▲직무·성과 중심 보상 경쟁력 강화를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LF 사옥 전경.[사진=LF] |
연공제 직급 폐지가 가장 큰 변화다. 7월부터 대리, 과장 등 직급을 없애고 개인 직무와 역할에 따라 수평적으로 개인을 구분한다.
직책자를 제외한 직원의 직위, 호칭을 매니저(Manager)로 단일화 하며,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LF는 직무 중심의 공정한 성과 관리와 보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 탤런트 프로그램' 제도를 도입한다.
전통적인 경영관리 교육 중심의 사내 MBA를 발전시켜 디지털 기술 활용과 문제 해결과 관련된 토의,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기수별로 운영, 참여자들은 약 10주간 AI, 빅데이터분석 등 IT와 연관된 전문가의 교육과 함께 실효성 있는 프로젝트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평가회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우수팀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LF 인사담당자는 "LF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경력,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를 발의할 수 있고 업무 전체를 주도적으로 리딩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