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20일까지 남북 움직이며 집중호우
⑶[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며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에는 최대 300에서 400mm에 이르는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2023.07.13 choipix16@newspim.com |
13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0~300㎜, 충남·전북권 100~400㎜, 충북·경북·강원권 100~300㎜, 전남권 50~200㎜, 영남권 50~150㎜, 제주도 5~60㎜ 등이다.
비는 14일 오전에 가장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과 14일 밤에서 15일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간 수도권과 강원권은 시간당 30~80㎜의 집중호우가 있겠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산지는 1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초속 25m) 이상, 다른 지역에서도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를 넘겠다.
정체전선은 오는 20일까지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 정체전선은 15일부터 16일까지는 남부지방, 17일에는 충청, 18일 경기북부, 19일에는 호남·충청·강원에 위치하겠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14일 주요 도시의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와 26도, 인천 23도와 25도, 대전·울산·부산 24도와 27도, 광주·대구 25도와 28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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