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13일 오후 창녕 하천정비사업장 등 재해취약지 현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13일 오후 창녕 하천정비사업장 등 재해취약지 현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7.13 |
창녕 하천정비 사업장은 창녕 대합면과 신당면의 지방하천인 평지천 정비공사를 추진하는 곳이다. 홍수 등 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재해예방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총사업비 306억 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된다.
박 도지사는 현장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뒤 집중호우 시 현장의 안전관리 미흡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후 방문한 창원시 칠서 취수장에서는 이번 여름에는 녹조와 유충 등 소형생물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여 정수장을 운영함으로써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녹조로부터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취수장 에코로봇 및 조류제거선을 추가 배치하는가 하면 관계기관과 함께 취‧정수장에 대한 시설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박 도지사는 "도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범람 등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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