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주성엔지니어링, 유럽 태양전지 '엔코어그룹' 장비 매출 3Q부터 발생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09:50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11:27

'반도체 불황' 올해는 실적 주춤...내년부터 다시 '성장'

이 기사는 7월 12일 오전 09시0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장비 수주에 따른 매출 확대를 앞두고 있다. 미국·대만 등 해외 반도체 시장 진출과 원자층증착(ALD) 장비에 집중하며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3분기에 유럽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엔코어그룹 LCC와 총 470억원 규모로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장비(PECVD)를 공급하기 한 물량이 올해 3분기에 매출로 발생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2일 "고효율 태양광 장비는 기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기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며 "태양광 사업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장기적 성장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 로고. [로고=주성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687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124억원이다.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시장 불황에 국내 고객사 투자가 정체됐지만 디스플레이 장비 및 중국 반도체 장비 판매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비메모리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원자층증착(ALD) 장비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에서 연산용 반도체까지 신규 고객사 확대로 이어지면서 매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주성에너지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3배 이상 큰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미국·대만 기업으로 ALD 장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ALD 장비 시장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10% 규모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ALD 장비를 가장 먼저 개발한 기업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DRAM 트랜지스터에 사용하던 박막 증착 장비를 캐패시터 증착에도 사용했으나 주성엔지니어링이 최초로 캐패시터 전용 증착 장비를 개발했다.

ALD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장비 가격도 높기 때문에 ALD 시장 확장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또 반도체 사업은 초미세공정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난도가 높아지고 있어 차별화된 ALD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인 1239억원을 올렸다. ALD 장비 덕분이다. 올해 실적은 주춤하고, 내년에 다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2777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7%, 60% 감소하는 전망이다.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 4211억원, 영업이익 1322억원으로 추정됐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