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의 천동·다리안 계곡이 시원한 여름 휴가지로 뽑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 여름 휴가지' 6곳 중 하나로 단양 천동·다리안 계곡을 선정했다.
다리안계곡. [사진 = 단양군] 2023.07.12 baek3413@newspim.com |
천동·다리안 계곡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광과 단양관광공사가 관리하는 편의시설, 편리한 교통편 등 관광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
소백산 천연림에서 발원돼 다리안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깨끗한 계곡물이 백미로 불린다.
계곡물은 투명하고 맑은데다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무더위에도 몸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짙은 녹음 가득한 수목 사이로 바위를 휘감아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계곡물이 청아한 물소리를 내고 있어 발만 담그고 있어도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다리안계곡. [사진 = 단양군] 2023.07.12 baek3413@newspim.com |
계곡 인근 위치한 다리안관광지는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고수동굴ㆍ천동동굴 등 주요 관광지가 있어 즐길 거리 또한 풍부한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찾으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소리를 들으며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