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농촌진흥청과 제충국 꽃 추출물로 채소류와 과채류의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 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살충효과를 연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협업으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증식에 성공한 식물자원으로는 제충국과 고삼으로 지난해에 식재, 번식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충국 꽃 수확모습[사진=진안군]2023.07.11 gogongwin@newspim.com |
경관적으로도 뛰어나 올해는 대량 번식을 위해 재배면적을 100㎡에서 330㎡로 포기나누기를 하여 재배하고 있다. 이른 여름에 피는 하얀 제충국꽃은 농촌경관 조성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수확한 제충국꽃으로부터 획득한 추출물은 채소류와 과채류 작물의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등 다양한 해충에 처리하여 살충효과를 검정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다양한 식물자원의 살충력을 검정하고 2026년부터는 3종의 식물자원을 선발하고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여 2027년부터는 농가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제충국 말린 모습[사진=진안군]2023.07.11 gog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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