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PBA] 쿠드롱, 위마즈 꺾고 통산 8승... '결승 불패' 신화 이어가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00:14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07:2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당구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PBA 통산 8승을 거뒀다. 쿠드롱은 역대 8번째 결승에 올라 8번 모두 이긴 '결승 불패'의 신화를 이어갔다.

쿠드롱은 10일 밤 10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튀르키예의 전사'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4-1(15-13 15-3 15-5 13-15 15-1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10일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위마즈를 물리치고 우승한 쿠드롱. [사진 = PBA]

쿠드롱은 자신이 보유한 PBA 통산 최다 우승을 8승으로 늘리며 우승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쿠드롱은 누적상금이 9억9450만원 등 총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위마즈는 통산 2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쿠드롱은 이날 오후 4시에 치른 준결승이 고비였다. PBA에서 유일하게 자신과 상대 전적이 3승1패로 앞선 베트남의 마민깜(NH농협카드)과 만났다. 쿠드롱은 '쿠드롱 천적' 마민깜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오후 1시에 열린 또다른 4강전에서도 위마즈가 '신입 강호'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4-1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이후 반 년만에 결승에 오른 쿠드롱은 웰컴저축은행에 함께 몸담고 있는 위마즈와 '결승 집안대결'을 펼쳤다.

1세트는 위마즈가 3이닝에서 하이런 6득점하며 7-2로 앞서나갔다. 쿠드롱은 6-11로 뒤진 7이닝 8점을 몰아쳐 14-11로 역전시켰다. 곧바로 위마즈가 8이닝서 13-14로 추격했으나 쿠드롱이 8이닝서 세트포인트를 풀고 15-13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쿠드롱이 4-1로 앞선 5이닝서 뱅크샷 2개를 터뜨리며 8-1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6이닝서 4점을 더해 12-1로 도망갔다. 7이닝서 3점을 더해 15-3으로 2세트도 가져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초구를 친 위마즈가 4점을 쳤다. 쿠드롱이 2-4로 뒤진 2이닝서 5득점하며 7-4로 뒤집었다. 이어 3이닝서도 3점을 더해 10-5까지 차이를 벌렸다. 4이닝에선 원뱅크샷 1개를 포함 5점을 보태 3세트마저 15-5로 가볍게 따냈다.

4세트는 위마즈가 1이닝서 4득점해 4-1로 앞섰다. 이어 2이닝서 5점을 더해 9-3으로 벌렸고 5이닝서 뱅크샷 2점을 더해 12-6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쿠드롱이 6이닝서 4득점하며 10-12로 차이를 좁혔다. 8이닝서 위마즈가 3득점하며 14-11으로 세트포인트만 남겨뒀다. 10이닝서 쿠드롱이 2점을 보태 13-14 턱밑까지 쫓아왔지만 위마즈가 곧바로 세트포인트를 성공시켜 15-13으로 힘겹게 1세트를 만회했다.

5세트는 쿠드롱의 출발이 좋았다. 1이닝 3점을 뽑아 3-0으로 리드해나갔다. 3이닝서 위마즈가 3득점하며 3-3 동점을 이뤘다. 쿠드롱이 3이닝서 대거 9득점하며 12-3으로 크게 앞섰다. 이후 쿠드롱은 9이닝까지 공타가 이어지는 틈을 타 위마즈가 11-1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10이닝서 쿠드롱은 마지막 3점을 터뜨려 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등과 이른바 '4대 천왕'으로 불렸던 쿠드롱은 PBA에 합류하기 전 세계선수권 2회, 월드컵 17회 우승을 이루며 세계캐롬연맹(UMB) 최강자로 군림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