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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에너지산업 수도 나주 완성 전폭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16:53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19:25

도민과의 대화...영산포 등대 스카이워크·관문 설치 등 건의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천년 역사 도시 나주'의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조성사업이 나주의 비전을 완성하는 핵심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후 나주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나주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 최명수·이재태·김호진 전남도의원,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나주시의원, 박상훈 나주 경찰서장, 박연호 소방서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부총장, 서정윤 노인회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후 나주다목적체육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2023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7.10 ej7648@newspim.com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인력 부족,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지정 등 외국인 근로자 수요 증가로 외국인 대상 의료복지 서비스 인프라 구축 위해 의료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문화(외국인 근로자) 진료센터 설치 사업에 10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전남도의 혁신 기조에 발맞춰 나주시는 '살기좋은 나주 앞서가는 으뜸나주'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나주시를 위해 성장하고 있다"며 주요 현안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천년 목사골 나주를 청년이 돌아오는 나주, 대한민국의 살기좋은 나주시로 성장하는데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0일 오후 나주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나주시 도민과의 대화에서 도정 소개를 하고 있다. 2023.07.10 ej7648@newspim.com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도민들의 현장, 온라인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승규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은 "나주시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거대 문화 향유시설이 부족하다"며 전남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지역 산업 및 교육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며 "문화생활 향유 저변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관람객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정책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 나주 진입 시 국도 1호선 관문설치,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식품 업사이클링 지원센터 건립, 관수시설 활용 과수 동상해 방지시설 보급, 고병원성 조류안플루엔자 살처분 처리비 지원, 영산포 등대 스카이워크 설치 건의 등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나주시의 최대 강점인 한국전력을 비롯해 16개 공공기관 이전, 세계 유일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예타 통과 등 나주시는 부단한 혁신과 경쟁력 확보로 대내외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발휘하고 있어 나주시 발전이 전남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관광·문화 등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를 위해 전남도가 관심을 갖겠다"며 "나주시가 전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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