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경남 합천군 정양레포츠공원 내 상설무대에서 무더위를 식힐 야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8일 합천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 [사진=합천군] 2023.07.10 |
군은 '여름밤 물멍불멍 버스킹 행사'로 이름붙여진 이번 공연은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버스킹 공연은 정양레포츠공원 활성화와 오는 29일부터 개최될 합천바캉스축제와 연계해 펼쳐진다. 공원을 찾는 오토캠핑장 방문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에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며, 바캉스 축제기간(7월29일~8월6일)에는 매일 진행한다.
언하모닉 등 전문공연팀 14팀이 주말 저녁에 통기타, 어쿠스틱밴드, 퓨전국악, 세미클래식 등 여러 장르에 걸친 음악을 다양한 악기와 노래로 공연한다.
합천어린이풍물단, 합천문화예술봉사단, 아트 아코디언 섹소폰 학원, 삼가 필 섹소폰 앙상블 등 지역 4개 공연팀이 평일 저녁에 작품 발표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활동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버스킹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여름밤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우리 군민들도 지역에서 같이 즐기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정양레포츠공원은 함벽루가 보이는 합천 황강의 아름다운 조경으로 인해 공원 내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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