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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민선 8기 지난 1년 성과 밝혀..."탄탄한 성공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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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00리 벚꽃축제' 대성공, 110만 관광객 방문
전국 최초 '탄소중립 흙 살리기'로 지속가능경영 선도

[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를 목표로 출범했던 민선 8기 1년 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8일 군은 가장 괄목할 성과로 핵심 분야별 민간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등 군민과 약속했던 다양한 분야의 성공 기반을 다졌다고 평했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먼저 군은 관광분야에서 문체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329억원 규모의 사업을 반영시켰고 지난 3월 섬진강권 통합관광 시대를 선포했다. 이어 침체된 산동 온천지역 활성화를 위해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 1000억원 규모의 구례 온천 CC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도펠마이어/가라벤타그룹 및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구례 섬진강·지리산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투자와 기술지원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봄에는 산수유꽃축제에 이어 '300리 벚꽃축제'가 처음 개최됐다. 올해 3월 관광객 수는 지난해 3월보다 80%가 증가해 110만 명에 이르렀고 매출 실적은 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치유(힐링) 분야 성과로 지난 2월 아이쿱생협연합회와 체결한 2170억원 규모의 '자연드림 치유(힐링) 산업단지(클러스터)'투자 협약이다. 아이쿱생협연합회는 2027년까지 항암 농식품 제조 공장과 500병상 규모의 치유병원과 휴양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정주분야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25억원을 투자해 구례군 전체를 단일생활권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분야에서 읍면별 고부가가치 특화작물 5종(토마토, 수박, 감자, 마늘, 단감)을 선정하고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연기반해법에서 비롯된 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다. 올해 초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 흙 살리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4월에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선포식을 개최했다. 

복지·문화·체육분야에서 어르신 생활을 돕는 '마을활동가' 운영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에 활동가를 모집한다.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군은 2024년 말까지 구 매천도서관을 평생교육 거점센터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한예종과 교류 협약을 체결한 군은 청소년 문화교류 등 4대 교류 사업을 올해부터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광의면 탁구장 연습장 신축과 보조 축구장 개보수에 이어 골프연습장도 확충하고 있다. 

인구·청년분야는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6억을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구례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수립을 마쳤다. 

공공안전분야로는 지난 2020년 시작된 수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은 지난달에 복구공사를 마쳤고 지구 단위 종합복구사업은 올해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지역경제분야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의 정착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금사업 발굴과 답례품 선정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사회·소통분야로 여순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위령 사업을 꼽았다. 군은 피해조사 신청 770건을 접수해 239건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10·19사건 평화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1년간 군민과 약속한 55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전력을 다해 달려왔다"며 "우리 구례를 대한민국 제일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군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 속에서 문화적 감성이 충만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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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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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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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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