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물 출회되며 낙폭 확대
삼성전자 장중 -2%대 하락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29.58p) 하락한 2526.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30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전일 대비 0.56%(14.34p) 떨어진 2541.95에서 출발한 후 오전 10시께부터 하락 폭이 커졌다.
개인은 762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49억원과 76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POSCO홀딩스(0.88%)의 주가만 올랐고, ▲LG화학(-1.20%) ▲삼성전자(-2.37%) ▲현대차(-1.21%) ▲기아(-1.24%)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1.76%) ▲삼성바이오로직(-4.01%) ▲삼성전자우(-1.35%) ▲삼성SDI(-0.85%)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5%)·철강금속(0.10%)·기계(0.24%) 등이 올랐으며 섬유의복(-1.79%)·의약품(-3.28%)·비금속광물(-1.04%)·전기전자(-1.47%)·전기가스업(-2.10%)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3.26p) 하락한 867.2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44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12억원과 1204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82%) ▲에코프로(4.14%) ▲펄어비스(0.20%) ▲포스코DX(2.17%)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엘앤에프(-0.21%) ▲셀트리온헬스케어(-2.69%) ▲JYP Ent.(-1.28%) ▲HLB(-0.32%) ▲셀트리온제약(-2.78%)의 주가는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수 발표에 따른 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후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와 최근 전기전자업종 순매수를 이어왔던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장중 2%대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2%(4.10원) 오른 130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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