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K-스마트 교육을 지역 학습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약 48억 원을 확보하고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KCA), 한국고용정보원(KEI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 충북테크노파크 8개 기관과 협력해 K-스마트 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진천여중 코딩 교육. [사진 = 진천군] 2023.07.06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는 군비를 투입해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교육 모델·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하는 'K-스마트교육 2.0'의 추진을 결정했다.
교육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핵심이라고 본 송기섭 군수의 교육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군은 2년간 사업 운영을 통해 ▲AI 영재학급 운영(초중고 3284명) ▲IT 스카우트 양성(초중 220명) ▲원격화상교육 버추얼클래스 어학프로그램 지원(학생·주민 1300명) ▲K-실감학습터, 창의미래교육센터 고도화 등 자연스럽게 지역에 디지털 씨앗을 심는 과정을 가졌다.
올해는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의 저변 확대하기 위해 진천교육지원청, KAIST(한국과학기술원), 충북테크노파크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이에 따라 K-스마트교육 2.0+(플러스)라는 이름으로 6개 주요 전략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딩교육(ICT 창의융합체험교육)'을 실시 중이다.
초등학교 방과 후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에는 'AI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군내 모든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는 '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5G 기반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K-실감학습터 디지털 교육은 충북테크노파크 디지털전략실이 개발한 미래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IoT,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체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로봇 핸즈 제어 조작 등 학생 수준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 디지털 분야에서 활약할 진천형 K-스마트교육 디지털 인재들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K-스마트교육이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지식 기반을 제대로 다져 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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