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브랜드 주문액 일반 방송 대비 2배 이상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선보인 패션 전문 프로그램 '패션 랭크쇼'가 생방송과 재방송을 결합한 이색 콘셉트로 동시간대 주문고객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패션 랭크쇼'는 한 주 간 인기 있었던 패션 방송을 숏폼 형태로 편집해 TV홈쇼핑 생방송에서 한번에 보여주며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의 이색 방송인 '패션 랭크쇼'.[사진=롯데홈쇼핑] |
쇼호스트가 전주 진행된 인기 패션 방송을 고객과 함께 리뷰하며 해당 상품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주문건수가 높고,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을 10여 개 선정해 2시간 동안 판매한다.
프로그램 론칭 이후 동시간대 주문 고객은 3배, 시청률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은 22배 이상 늘었다.
단독 패션 브랜드 '라우렐' 팬츠, 블라우스는 '패션 랭크쇼'에서 일반 방송 대비 2배 이상의 주문액을 달성했으며, '조르쥬 레쉬' 니트와 'LBL' 재킷은 30분 동안 각각 주문건수 2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획일적인 판매 방송 형식에서 벗어나 기존에 없었던 재미있고 이색적인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방송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