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소방서는 5일 영월읍 삼옥리 둥굴바위 인근 강에서 지역 수난사고를 대비해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여름철 수난사고대비 특별구조훈련 모습.[사진=영월소방서] 2023.07.05 oneyahwa@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영월소방서 구조대원 및 주천119안전센터에서 총 20여명의 소방대원이 참석하며 여름철 수난사고를 대비해 ▲급류구조장비 실습 ▲보트리깅(로프이용 보트 도하) ▲탐색기법을 활용한 수중 실종자 수색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0년간(2013년~2022년) 지역 수난사고 관련 사망자 발생 사고는 총 38건으로 나타났고 사고 장소별로는 주천강 10건, 평창가 7건, 동강 7건, 서강 3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영월소방서는 이번 특별구조훈련을 비롯해 수난사고 위험지역 20개소 재정비, 여름철 수난사고 대응장비 점검 등 후속 대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으며 7월 중순부터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주천강 일대 수난사고에 대비해 119구조대 보트를 주천119안전센터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정대옥 서장은 "영월군은 강이 많아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물놀이 이용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물놀이 사망사고 저감을 위한 각종 구조구급 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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