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참가...90억 실적 올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홈쇼핑이 중소협력사의 해외 시장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에 중소협력사 9곳과 참가해 총 690만 달러(약 90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Messe Frankfurt)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국내 홈쇼핑 업체 중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Messe Frankfurt) 전시장에서 진행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회식에서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주최측 관계자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
이번 박람회는 독일을 비롯해 유럽 200여 개 업체 바이어들과 현지 관람객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중소협력사의 성공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했다.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80㎡ 규모의 수출 상담 부스 및 체험관을 설치해 중소협력사의 대표 상품을 소개했다.
또 현대홈쇼핑 해외수출 기획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현지 바이어뿐 아니라 행사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참여한 중소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국내 중소협력사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해외 시장 현지화 조사단'을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