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조성 공모에서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낮은 기계화율, 경험에 의한 관행농업을 스마트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의 생산량 예측, 병해충 예방, 농가 인력・경영비 절감 등을 도모한다.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 = 괴산군] 2023.07.05 baek3413@newspim.com |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칠성면 일원에 2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추, 배추,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5개 품목의 스마트 유기농 재배 매뉴얼을 만들고 스마트 관수시스템과 스마트농기계 등을 도입해 유기농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기농 스마트농업 단지는 ▲무선 자동 관수 시스템 구축 ▲드론을 활용한 생육진단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자율주행 운반차 등 스마트농기계 운영 ▲스마트 감압 건조기 및 세척시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대비 37.6%인 고령화 지역으로 노동력을 절감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데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노동력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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