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3 귀어귀촌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해 '젊은 어촌,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단계별(관심→ 준비→ 실행→정착) 전시장이 구성됐. 또한 귀어귀촌 준비에 필요한 관련 정책 안내, 기술·기자재·교육정보, 체험 및 성공사례, 일자리·창업·거주·금융 정보 제공과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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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젊은 어촌 미래의 장' 귀어귀촌 박람회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3.07.05 ej7648@newspim.com |
스마트양식장 및 전기추진 어선, 바다 네비게이션 등 최신 신기술을 실물로 전시하여 안내하는 '해양수산부관'부터 전국의 귀어귀촌 관련 기관이 한데 모여 종합적인 지원정책과 지역의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귀어귀촌종합정보존'을 선보였다.
또한 어업 및 양식업, 어촌비즈니스를 VR 등을 통해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귀어귀촌 체험존', 漁케이션과 크라우드펀딩, 고향사랑기부금 정책 등 도시와 접점확대를 위한 '관계인구존', 지역별 어업·양식업 및 업종별 창업절차, 기자재·금융 상담 등을 지원하는 '창업정보존'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귀어인의 집 실물 세트와 밀키트 등 특화상품 개발 및 판로개척을 전시·지원하는 '판로개척 및 거주정착존' 등을 운영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도입한 '일자리 및 채용존'에서는 어촌계와 영어조합법인 등에서 422건의 면접과 일자리 상담이 이루어져 실제 귀어귀촌이 연계되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무대행사 프로그램도 선배 귀어귀촌인 및 漁울림마을의 생생한 사례 공유, 전문가 토크쇼, 어촌 비즈니스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짜임새 있게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3만 9961명(오프라인 8348명, 온라인 3만 1613명)이 참관하여 전년 3만269명(오프라인 6053명, 온라인 2만 4216명) 대비 32%가 증가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에서 새로운 인생의 2막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